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대회이자 세계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도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회인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성료되었다. 전국 11개도시의 본선을 뛰어넘어 최종결선에서 최후의 2인으로 선발된 한복모델 박세아씨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만나보았다.

❍ 시상식에서 아쉽게 말하지 못했던 수상소감이 있다면 지금 말씀해 주세요!
  지금쯤 되면 실감이 날 줄 알았는데, 사실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터라, 선으로 호명을 받고 나서도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생각이 오가고 많은 것들을 배우며 제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아름다운 참가자분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서 저에겐 너무나 큰 행운이었고,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회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활동하기에 앞서, 겸손한 마음으로 한복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엔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겉으로 보여지는 미의 기준에 충족되는 사람만이 뽑히는 대회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선 대회에 나갈 때만 해도, 마음을 비우고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선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저의 편견이 깨지기 시작했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온전히 한복의 어울림과 자태에 기준을 두고 공정하게 심사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선으로서 앞으로 1년간 문화외교에 앞장서게 될 텐데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하실지 궁금합니다.
  우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수상은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되는 것이 아닌, 세계인들에게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과 한복에 대한 올바른 의의를 알리고 기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복 모델로서 한복의 활성화 및 세계화 목표에 부합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한복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예로운 자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세계 각국과의 국교 수립을 기념하는 국가 행사 및 국제 무대에서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터닝포인트’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란 내면의 변화를 가져다줬습니다.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먼저 앞서던 저였지만, 어려서부터 한복을 좋아했던 만큼 이 대회는 꼭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도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과정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우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제 인생 통틀어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에,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저의 소중한 인생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민족의 고유의상 한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큰 포부를 가지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선’을 수상한 박세아씨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세아씨는 다가오는 10월12일, 세계 50여개국 정부 외교수장들이 참여하는 2019 세계의상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복모델로 무대 파이널 런웨이가 확정되었으며, 다가오는 2020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피날레 모델로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