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한복모델 정민지, 대한민국 대표로 라오스한복패션쇼 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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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6 10:5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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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려"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수상혜택으로 제공된 해외패션쇼 파견에서 정민지(31) 한복모델이 선발되어 라오스 대표모델들과 함께 우리문화를 라오스 주재 외교사절단과 라오스 국민들에게 알렸다. 취재진은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대구지역 본선’을 거쳐 최종결선에서 베스트미소상을 수상한 정민지 한복모델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전문]
<기자>
해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선발된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민지>
먼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이하 대한선) 스텝분들과 조직위원회, 그리고 정사무엘 총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기혼자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주셔서 제가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발탁되어 라오스를 다녀오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영광이었습니다.
선발소식을 듣고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는 말을 내뱉고도 한동안은 믿기지 않아 가만히 멍하니 앉아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보통 기혼자들은 현실적으로 기회를 제공받기 어렵고, 기회가 주어져도 육아·가정생활 문제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한선에서 기혼자인 저에게 기회를 주신 만큼 기혼자도 잘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제가 잘해야 기혼여성들을 위한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에서 선발된 기혼모델들을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모델의 책임의 무게가 ‘국가대표’라는 인식과 함께 제 양 어깨를 지그시 누르고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양쪽 어깨를 쫙 펼쳐 세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한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기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셨나요?
<정민지>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움, 위대함 등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가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아름다운운 우리 한복의 색감, 자태, 곡선미, 우아함을 널리 알릴 방법에 중점을 뒀습니다.
<기자>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라오스 국제무대에 오르셨을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정민지>
(영광이란 말을 벌써 몇 번이나 쓴지 모르겠어요) “역시 큰 영광이었습니다.”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그것도 국내도 아닌 해외 국제무대에 제가 섰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대표모델로서 책임감과 더불어, 첫 국제무대였기 때문에 어느 한 면으로도 누가 되지 않는 패션쇼가 되길 바라는 절실함이 아주 컸습니다.
또 저를 뽑아주신 대한선 조직위원회분들과 정사무엘 총감독님, 뒤에서 고생하시는 국내외 스텝분들, 정성을 다해 한복을 입혀주신 디자이너 선생님들, 스케쥴 관리해주신 라오스 대사관 외교관 및 직원분들 등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힘든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잘해내고 싶었습니다.
특히, 피날레 런웨이를 할 때는 더욱 애국심이 뜨겁게 느껴지며 가슴 뭉클했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고 늘 생생한 감정으로 와 닿을 것 같습니다.
패션쇼가 끝나고 현장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도 감동의 눈빛으로 많은 박수를 보내주셨었고, 라오스 외교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님 내외분께서도 기념촬영도 요청하셔서 함께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대사님 내외분께서 온화하고 밝은 미소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 역시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고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엄청난 감동의 물결을 나뿐만이 아니라 고생한 스텝들과 동료들이 함께 느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무척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그 따뜻한 감동의 여운을 느꼈습니다.
<기자>
해외 무대에서 소통하고 교류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활동간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정민지>
영어가 익숙치 않아 소통이 어려웠던 라오스 모델들과 서로 최고의 한복 패션쇼를 위해 바디랭귀지와 표정으로 함께 소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간단한 라오어(라오스어)를 배워 라오스 모델들과 교류하려는 저의 서툰 모습과 한국어를 배워 소통하려는 양국의 모델들이 서로 힘을 모아 손짓, 발짓, 온몸으로 대화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그 과정이 어떤 결과보다 아름답고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패션쇼가 끝나고 사진도 함께 찍고 농담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때, 이런 작은 부분들이 한국의 인식을 높이는 소소한 문화외교의 교류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로 국제무대 경험 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까지 생겨 아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서툰 라오어에도 웃어주고 별 것 아닌 제 이야기에도 경청해주고 저의 제안에도 뭐든 오케이를 외쳐주며 노력해주었던 라오스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고맙고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잠깐이지만 함께 했던 라오스모델들과 작별인사를 하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이대로 헤어지기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늦어지기 전에 라오스로 여행을 가서 라오스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라오스 모델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라오스에서 우리문화를 알리는게 쉽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멋지게 마칠 수 있던 이유가 있을까요?
<정민지>
개발도상국인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여러 국가 중 대외적으로 개방이 다소 늦은 국가입니다. 그러다보니 한국과의 문화적인 차이가 여러 측면으로 겹치다보니 정사무엘 감독님, 디자이너 선생님들, 대사관 직원분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될 난관이 여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힘을 모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현장을 보며 ‘역시 의지의 한국인’ 말이 떠올랐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스텝 한명 없이도 직접 그 많은 한복을 세팅, 다림질에 바쁠 때는 모델 헤어까지 만져주셨던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들, 대회 전날 부터 끝날 때 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함께 체크해주시고 두 나라의 의견 조율, 모델들 컨디션 체크 등 많은 일들을 빠짐없이 세심하게 챙겨주신 대사관 직원분들, 무대, 조명, 영상, 음향, 촬영, 기기 세팅, 모델, 동선, 리허설 모든 담당자 없이 세세하게 직접 조정하고 체크하고 이 모든 걸 이루어내신 해결사 정사무엘 총감독님.
이 분들에게는 1인 다역이 기본이고 그 역할들 모두 해내셨던 만능이셨습니다. 단순히 한 재능이 뛰어나서 빛을 보는게 아니라 수많은 고생과 많은 역할을 해내기에 현재의 위치와 모습이 빛을 발하는 것이었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한복모델, 해외 무대 두 가지도 제 삶에 있어 큰 획을 긋게 된 경험이지만 이 분들을 보면서 저의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제 미래를 위해 스스로 작성하는 위시 리스트는 라오스를 다녀와서 모두 수정되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선배로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 인생공부도 제대로 배우고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은 해외무대 활동을 다녀오고 나서의 전 후로 바뀔 정도로 저의 내면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면으로 저를 성장하게 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기자>
한복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외교를 하는 것은 어떠셨나요?
<정민지>
한복을 입지 않고 문화외교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외교는 정말 특별하다고 사료됩니다. 우리 고유의상 한복은 세계에서도 인정한 아름다운 우리 옷으로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는 선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문화외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한복처럼 수천년간 우리 민족이 입고 보전,발전,계승해온 자랑스러운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복식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것과 우리 한복의 우수성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자랑스러웠고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상들의 땀과 수고로 만들어진 우리나라에 문화에 대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는 역사적인 순간 이었습니다. 맹목과 이념으로 요구되는 애국심과 달리 삶 자체에서 발생될 때 진심이 되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대한 남다른 특별한 경험이 느껴지는데요, 어떤 대회인가요?
<정민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복모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복의 활성화 및 한복의 세계화를 위하여 한복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10대부터 60대까지 참여하는 대회로서 자랑스러운 복식문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각 지역 본선 심사와 결선을 통해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한복모델 선발대회로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에서 한복모델을 선발하고 있는 유일한 대회로 태국과 프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수상혜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로서의 국가행사, 문화 교류 행사, 국내외 행사의 모델, MC로 활동기회가 주어집니다.
제가 SNS에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관련한 사진을 올릴 때면 늘 함께 따라오는 태그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규모 #한복모델선발대회 #대한민국한복모델선발대회 #수상혜택 #비교불가 #정민지 #30대 #국가대표 #한복모델 #민간문화외교관 #한복 #문화외교 #한복외교 #한복의세계화 #문화교류 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심사규정, 최대규모 대회, 수상혜택, 대회 때나 수상혜택 때나 모델들을 위한 배려까지도 모두 그야말로 비교불가 입니다.
또 모델을 먼저 생각하는 대회는 찾기가 조금 힘든데, 모델들의 편의와 안전이 우선시되는 대회는 유일무이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뿐입니다. 또 다양한 연령대로 모두가 지원 가능하고 활동 가능하단 점에서 저는 이시대가 요하는 최적화 된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해가 갈수록 점점 파급력이 커지고 입지가 굳어지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입니다. 제가 이 대회 출신자이고, 수상자라는 것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아줌마)도 해외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기자>
본인에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정민지>
“만병 통치약”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남다르게 씩씩한 6살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가 저를 만나 세상에 나오면서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했고, 저 역시 아이를 만나 가장 큰 행복을 얻었지만 아픈 아이를 보는 제 마음은 가슴이 찢어 질 듯 아팠습니다. 나로인해 우리 아이가 아픈게 아닌가하는 미안함과 이유없는 죄책감까지 사로 잡히게 되었고 아이의 오랜 병원생활로 함께 하며 지내다보니 점점 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우울증만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차츰 회복되면서 일반사람들과 같은 평범한 나날들, 저희 가족에게는 참 어렵고도 힘들었던 평범하고 행복했던 생활을 되찾게 되면서 본래의 제 모습을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삶도 아주 감사하고 큰 행복이지만, 엄마이기 이전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본래의 정민지란 사람도 같이 찾아내고 싶었습니다,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출산 전까지 다양한 여러 직업으로 아주 바쁘게 살아왔고, 아내와 엄마의 역할, 또 저 정민지를 잃지 않으려 모두 잘하려고 애쓰다보니 결국 우울증이라는 걸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든 이겨내보자, 나를 다시 찾아오자라는 의미로 그 시기에 우연하게 접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을 하겠다라는 포부보다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라는 큰 대회에 지원하는 자체가 저의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그 용기를 내는 자체가 도전이고 이겨내기 위한 첫 번째 선택이었습니다.
서류심사부터 결선까지 대회를 통해 차츰 저를 찾을 수 있었고, 세상을 마주 할 수가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한테는 그 어떤 약물도 치료도 아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저의 만병통치약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혼자를 위한 혜택제공의 기회로 이번 라오스 한복 패션쇼에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것이 저의 엄청난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정민지>
저의 최종 꿈은 진정한 한복인이 되는 것 입니다. 아직 저는 한복모델로서의 부족함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이 가득하고, 그 과정의 공부와 결과치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외실과 내실을 좀 더 쌓아 배우고 익히며, 내년 2020년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한복모델로서의 다양한 공부를 꾸준히 연구하며 한층 더 성장한 한복모델에 아주 딱 들어맞는 대한민국 한복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보아도 저 정민지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한복인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뿐만 아니라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항상 함께 알릴 수 있는 한복인이 되고 싶습니다.
기혼자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대한민국 대표 한복모델로 선발되어 해외 한복패션쇼에서 우리문화를 알리고 돌아온 한복문화외교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횡무진할 정민지씨의 활약을 기대한다.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수상혜택으로 제공된 해외패션쇼 파견에서 정민지(31) 한복모델이 선발되어 라오스 대표모델들과 함께 우리문화를 라오스 주재 외교사절단과 라오스 국민들에게 알렸다. 취재진은 2019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대구지역 본선’을 거쳐 최종결선에서 베스트미소상을 수상한 정민지 한복모델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전문]
<기자>
해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선발된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민지>
먼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이하 대한선) 스텝분들과 조직위원회, 그리고 정사무엘 총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기혼자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주셔서 제가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발탁되어 라오스를 다녀오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영광이었습니다.
선발소식을 듣고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는 말을 내뱉고도 한동안은 믿기지 않아 가만히 멍하니 앉아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보통 기혼자들은 현실적으로 기회를 제공받기 어렵고, 기회가 주어져도 육아·가정생활 문제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한선에서 기혼자인 저에게 기회를 주신 만큼 기혼자도 잘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제가 잘해야 기혼여성들을 위한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에서 선발된 기혼모델들을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모델의 책임의 무게가 ‘국가대표’라는 인식과 함께 제 양 어깨를 지그시 누르고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양쪽 어깨를 쫙 펼쳐 세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한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기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셨나요?
<정민지>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움, 위대함 등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가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아름다운운 우리 한복의 색감, 자태, 곡선미, 우아함을 널리 알릴 방법에 중점을 뒀습니다.
<기자>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라오스 국제무대에 오르셨을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정민지>
(영광이란 말을 벌써 몇 번이나 쓴지 모르겠어요) “역시 큰 영광이었습니다.”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그것도 국내도 아닌 해외 국제무대에 제가 섰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대표모델로서 책임감과 더불어, 첫 국제무대였기 때문에 어느 한 면으로도 누가 되지 않는 패션쇼가 되길 바라는 절실함이 아주 컸습니다.
또 저를 뽑아주신 대한선 조직위원회분들과 정사무엘 총감독님, 뒤에서 고생하시는 국내외 스텝분들, 정성을 다해 한복을 입혀주신 디자이너 선생님들, 스케쥴 관리해주신 라오스 대사관 외교관 및 직원분들 등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힘든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잘해내고 싶었습니다.
특히, 피날레 런웨이를 할 때는 더욱 애국심이 뜨겁게 느껴지며 가슴 뭉클했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고 늘 생생한 감정으로 와 닿을 것 같습니다.
패션쇼가 끝나고 현장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도 감동의 눈빛으로 많은 박수를 보내주셨었고, 라오스 외교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님 내외분께서도 기념촬영도 요청하셔서 함께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대사님 내외분께서 온화하고 밝은 미소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 역시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고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엄청난 감동의 물결을 나뿐만이 아니라 고생한 스텝들과 동료들이 함께 느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무척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그 따뜻한 감동의 여운을 느꼈습니다.
<기자>
해외 무대에서 소통하고 교류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활동간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정민지>
영어가 익숙치 않아 소통이 어려웠던 라오스 모델들과 서로 최고의 한복 패션쇼를 위해 바디랭귀지와 표정으로 함께 소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간단한 라오어(라오스어)를 배워 라오스 모델들과 교류하려는 저의 서툰 모습과 한국어를 배워 소통하려는 양국의 모델들이 서로 힘을 모아 손짓, 발짓, 온몸으로 대화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그 과정이 어떤 결과보다 아름답고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패션쇼가 끝나고 사진도 함께 찍고 농담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때, 이런 작은 부분들이 한국의 인식을 높이는 소소한 문화외교의 교류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로 국제무대 경험 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까지 생겨 아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서툰 라오어에도 웃어주고 별 것 아닌 제 이야기에도 경청해주고 저의 제안에도 뭐든 오케이를 외쳐주며 노력해주었던 라오스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고맙고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잠깐이지만 함께 했던 라오스모델들과 작별인사를 하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이대로 헤어지기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늦어지기 전에 라오스로 여행을 가서 라오스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라오스 모델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라오스에서 우리문화를 알리는게 쉽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멋지게 마칠 수 있던 이유가 있을까요?
<정민지>
개발도상국인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여러 국가 중 대외적으로 개방이 다소 늦은 국가입니다. 그러다보니 한국과의 문화적인 차이가 여러 측면으로 겹치다보니 정사무엘 감독님, 디자이너 선생님들, 대사관 직원분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될 난관이 여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힘을 모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현장을 보며 ‘역시 의지의 한국인’ 말이 떠올랐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스텝 한명 없이도 직접 그 많은 한복을 세팅, 다림질에 바쁠 때는 모델 헤어까지 만져주셨던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들, 대회 전날 부터 끝날 때 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함께 체크해주시고 두 나라의 의견 조율, 모델들 컨디션 체크 등 많은 일들을 빠짐없이 세심하게 챙겨주신 대사관 직원분들, 무대, 조명, 영상, 음향, 촬영, 기기 세팅, 모델, 동선, 리허설 모든 담당자 없이 세세하게 직접 조정하고 체크하고 이 모든 걸 이루어내신 해결사 정사무엘 총감독님.
이 분들에게는 1인 다역이 기본이고 그 역할들 모두 해내셨던 만능이셨습니다. 단순히 한 재능이 뛰어나서 빛을 보는게 아니라 수많은 고생과 많은 역할을 해내기에 현재의 위치와 모습이 빛을 발하는 것이었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한복모델, 해외 무대 두 가지도 제 삶에 있어 큰 획을 긋게 된 경험이지만 이 분들을 보면서 저의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제 미래를 위해 스스로 작성하는 위시 리스트는 라오스를 다녀와서 모두 수정되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선배로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 인생공부도 제대로 배우고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은 해외무대 활동을 다녀오고 나서의 전 후로 바뀔 정도로 저의 내면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면으로 저를 성장하게 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기자>
한복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외교를 하는 것은 어떠셨나요?
<정민지>
한복을 입지 않고 문화외교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외교는 정말 특별하다고 사료됩니다. 우리 고유의상 한복은 세계에서도 인정한 아름다운 우리 옷으로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는 선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문화외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한복처럼 수천년간 우리 민족이 입고 보전,발전,계승해온 자랑스러운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복식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것과 우리 한복의 우수성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자랑스러웠고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상들의 땀과 수고로 만들어진 우리나라에 문화에 대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는 역사적인 순간 이었습니다. 맹목과 이념으로 요구되는 애국심과 달리 삶 자체에서 발생될 때 진심이 되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대한 남다른 특별한 경험이 느껴지는데요, 어떤 대회인가요?
<정민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복모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복의 활성화 및 한복의 세계화를 위하여 한복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10대부터 60대까지 참여하는 대회로서 자랑스러운 복식문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각 지역 본선 심사와 결선을 통해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한복모델 선발대회로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에서 한복모델을 선발하고 있는 유일한 대회로 태국과 프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수상혜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로서의 국가행사, 문화 교류 행사, 국내외 행사의 모델, MC로 활동기회가 주어집니다.
제가 SNS에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관련한 사진을 올릴 때면 늘 함께 따라오는 태그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규모 #한복모델선발대회 #대한민국한복모델선발대회 #수상혜택 #비교불가 #정민지 #30대 #국가대표 #한복모델 #민간문화외교관 #한복 #문화외교 #한복외교 #한복의세계화 #문화교류 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심사규정, 최대규모 대회, 수상혜택, 대회 때나 수상혜택 때나 모델들을 위한 배려까지도 모두 그야말로 비교불가 입니다.
또 모델을 먼저 생각하는 대회는 찾기가 조금 힘든데, 모델들의 편의와 안전이 우선시되는 대회는 유일무이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뿐입니다. 또 다양한 연령대로 모두가 지원 가능하고 활동 가능하단 점에서 저는 이시대가 요하는 최적화 된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해가 갈수록 점점 파급력이 커지고 입지가 굳어지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입니다. 제가 이 대회 출신자이고, 수상자라는 것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아줌마)도 해외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기자>
본인에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정민지>
“만병 통치약”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남다르게 씩씩한 6살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가 저를 만나 세상에 나오면서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했고, 저 역시 아이를 만나 가장 큰 행복을 얻었지만 아픈 아이를 보는 제 마음은 가슴이 찢어 질 듯 아팠습니다. 나로인해 우리 아이가 아픈게 아닌가하는 미안함과 이유없는 죄책감까지 사로 잡히게 되었고 아이의 오랜 병원생활로 함께 하며 지내다보니 점점 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우울증만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차츰 회복되면서 일반사람들과 같은 평범한 나날들, 저희 가족에게는 참 어렵고도 힘들었던 평범하고 행복했던 생활을 되찾게 되면서 본래의 제 모습을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삶도 아주 감사하고 큰 행복이지만, 엄마이기 이전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본래의 정민지란 사람도 같이 찾아내고 싶었습니다,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출산 전까지 다양한 여러 직업으로 아주 바쁘게 살아왔고, 아내와 엄마의 역할, 또 저 정민지를 잃지 않으려 모두 잘하려고 애쓰다보니 결국 우울증이라는 걸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든 이겨내보자, 나를 다시 찾아오자라는 의미로 그 시기에 우연하게 접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을 하겠다라는 포부보다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라는 큰 대회에 지원하는 자체가 저의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그 용기를 내는 자체가 도전이고 이겨내기 위한 첫 번째 선택이었습니다.
서류심사부터 결선까지 대회를 통해 차츰 저를 찾을 수 있었고, 세상을 마주 할 수가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한테는 그 어떤 약물도 치료도 아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저의 만병통치약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혼자를 위한 혜택제공의 기회로 이번 라오스 한복 패션쇼에 국가대표 한복모델로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것이 저의 엄청난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정민지>
저의 최종 꿈은 진정한 한복인이 되는 것 입니다. 아직 저는 한복모델로서의 부족함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더 배우고 싶은 열정이 가득하고, 그 과정의 공부와 결과치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외실과 내실을 좀 더 쌓아 배우고 익히며, 내년 2020년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한복모델로서의 다양한 공부를 꾸준히 연구하며 한층 더 성장한 한복모델에 아주 딱 들어맞는 대한민국 한복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보아도 저 정민지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한복인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뿐만 아니라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항상 함께 알릴 수 있는 한복인이 되고 싶습니다.
기혼자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대한민국 대표 한복모델로 선발되어 해외 한복패션쇼에서 우리문화를 알리고 돌아온 한복문화외교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횡무진할 정민지씨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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