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부산·경남 지역 본선이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인파가 몰렸다. 바로 인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본선이 이번에는 양산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양산시의 한 주민은 “양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처음 본다”고 놀라움을 표시할 정도였다.

양산뿐 아니라 인근 부산, 울산, 경남 일대에서도 한복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대거 양산으로 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도 이번 부산·경남 지역 본선 열기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자평했다.

이날 대회 무대를 수놓은 고운 한복은 대회 조직위에서도 대여해주고 있지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공식 지정업체를 통해 고품격의 한복을 대여해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공식 지정 업체의 한복은 해외 여러 나라 대통령 및 장관들이 입은 바 있어 이미 그 아름다움이 증명되고도 남은 것이었다.

본선 심사위원은 한복외교사절단 단장 함은정 디자이너를 비롯해 강명래, 신근호, 임연희, 김정아, 현아정 등 내로라하는 한복 디자이너들이 선임돼 심사를 진행했다. 각국 수교 행사 패션쇼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한 그들은 참가자들의 포즈 하나라도 놓칠세라 고도로 집중한 모습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다음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본선은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새라새극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그 이후로 내달 28일까지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도시에서 무대가 계속될 예정이며, 프랑스에 전액 지원으로 참가할 최종 수상자를 뽑는 결선은 오는 5월 26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예고돼 있다.

계속해서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다음 지역 본선 참가 희망자는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hanbokmodel.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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